올해 10회… 서울~도쿄 53일

oreo 0 2 05.01 06:14
올해 10회… 서울~도쿄 53일 대장정옛길 되짚으며 한일 교류 토대 마련통신사 파견 횟수인 12회 못 채우고참가자 고령화 등으로 중지할 수도평화의 흔적들 세계문화유산 등재日막부, 1년 예산 들여 통신사 환대이번 여정도 가는 곳마다 환영받아“양국의 우정 교류 노력은 계속돼야”서울에서 도쿄까지 1158㎞를 걸어가는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가 30일 도쿄 히비야 공원에 도착하는 걸로 막을 내렸다. 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가 주최한 이 행사는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이 되는 2007년, 선조들의 성신교린(誠信交隣)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취지로 격년제로 실시했다. 원래 조선통신사의 파견 횟수인 12차례 행사를 갖기로 했으나 참가자들의 고령화 등으로 53일간 계속 걷는 행사는 10회인 올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조선통신사 한일 우정 걷기 일행단이 시즈오카현 삿타고개를 넘고 있다. 한국체육진흥회 제공 ●204년간 이어진 조선통신사 행렬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의 국교를 회복하려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요청으로 1607년 시작됐다. 조선은 포로의 송환 등과 함께 일본의 국정을 살피는 전략적인 의도가 있어 임진왜란이 끝난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일본에 외교사절단을 파견했다. 당시 조선통신사의 규모는 정부 대표인 정사, 부사, 종사관을 비롯해 보통 400~5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외교사절이었다. 파견 기간은 보통 6개월에서 길게는 1년이 걸렸다. 1811년까지 204년간 12차례 파견됐으며 이 기간 양국 간에는 평화가 유지됐다.올해 행사는 서울에서 도쿄까지 걸은 35명의 완주자를 비롯해 코스별 참가자 등 2000여명이 함께했다. 조선시대 옛길 11대로를 완주한 기자도 주말마다 행사에 참가해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대구시 군위군 의흥면 행정복지센터 구간 59㎞, 일본 시즈오카현 시미즈~미시마 구간 63㎞ 등 122㎞를 일행단과 같이 걸었다.양국 참가자들은 ‘21세기 조선통신사’, ‘세계평화’라고 적힌 붉은색, 노란색 깃발들을 펄럭이며 양국 시민들의 눈길을핵심요약 암사동과 한강 수변을 연결한 올림픽대로 위 '암사 초록길'이 개통되면서 암사생태공원 접근이 쉬워졌다. 암사생태공원을 비롯한 주변의 60만㎡의 생태경관보존지역에는 동식물 2천 종이 서식해 '한강의 아마존'으로 불릴만 하다. 서울 강동구 암사 생태공원 속 생태관찰로. 권민철 기자 지난 29일 오후, 새로 조성된 암사초록길(서울 강동구 암사동)은 싱그러운 봄 바람과 상춘객들로 생기가 넘쳤다. 암사동유적(선사시대 유적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암사초록길을 따라 4분 정도 걸어가니 올림픽도로를 덮은 공원(6300㎡)이 나타났다.단절됐던 암사동과 한강 수변공원을 잇기 위해 서울시과 강동구가 14년간 공들여 만든 최초의 올림픽대로 '덮개 공원'이다.차들이 씽씽 달리는 도로 위에 만든 덮개 공원은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광나루 한강공원으로 한 걸음에 안내했다.광나루 한강공원은 65km 길이의 서울 한강변 가운데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돼 있는 생태공원 2개를 아우르는 공원이다.바로 암사생태공원(27만㎡)과 고덕수변생태공원(31만㎡)이다.2000년 초반 생태공원으로 지정된데 이어 2021년에는 서울 한강변 가운데는 처음으로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도 지정된 공원들이다.지금은 2천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한강의 아마존'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한강에서 배를 타고 광나루 한강공원을 바라본 풍경이 외국에서 봤던 '맹그로브 숲'을 연상시켰다고 기억했다.암사생태공원 안으로는 두 사람 정도만 나란히 걸을 만큼 좁은 생태관찰로를 통해서만 걸을 수 있었다.나머지 공간은 사람의 발걸음은 허용되지 않았다. 눈으로만 봐야하는 너머의 공간은 뒤엉킨 식물들로 딱 밀림이었다. 생태관찰로 너머로 출입금지 푯말이 붙어있다. 멀리 한강 건너로는 워커힐 호텔이 있는 아차산이 보인다. 권민철 기자 동행한 강동구청 전영미 주무관은 이 곳에서 "고라니, 삵, 수달, 맹꽁이 등 희귀 동물이 가끔씩 출연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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